해심님이 큰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경과가 좋아서 그런 다행이 없습니다.
해남에는 아직 가을 들꽃이 핀다고 시간이 되면 만나자고 합니다.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새벽같이 출발을 하였습니다.
쇄노재에 도착을 하니 9시입니다.
10시까지 오라고 하였는데 너무 일찍 도착을 하였습니다.
미황사가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1시간만에는 빠듯한 시간이지만
서두르면 다녀올 것 같아 미황사를 찾았습니다.
자하루가 계단 위에 날아갈 듯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계단 오르다가 차나무가 꽃을 피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얀 꽃잎에 노란 꽃술이 참 고왔습니다.
누각 밑을 지나려다 뒤돌아보았습니다.
소나무가 울창한 미황사 앞의 숲 위로 가을하늘이 너무 푸릅니다.
대웅전 앞에 섰습니다.
아침 햇살이 법당과 마당을 따사롭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법당 앞으로 누각과 범종각도 아침의 햇살을 받아 너무 고운 모습입니다.
법당 앞의 마당이 누각의 높이와 키맞춤을 합니다.
양옆의 요사채는 고요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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