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이에게 복되고 희망찬 한 해이기를 빌어봅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분다는 일기예보에 지레 겁을 집어먹고
일출을 보러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새벽에 잠이 깨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5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어쩐다?
망설이다가 마산에서 30여분이면 갈 수 있는 원전이라는 곳이 생각이 났습니다.
옷을 단단이 챙겨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새벽 공기가 차갑기는 했지만 맑은 하늘이 기분좋은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수정을 지나니 차가 밀립니다.
새해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보려고 나온 사람들입니다.
원전마을 입구가 가까와지니 아예 차가 가지를 않습니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마을 앞에까지 걸어갔습니다.
동쪽 하늘은 진즉부터 붉게 물들었습니다.
구름 끝의 부분에 색이 진해지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해가 뜬다고 반가와합니다.
다들 긴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구름 사이로 해의 모습이 보입니다.
새해를 맞아 처음 보는 해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구름 속으로 모습을 숨깁니다.
구름 위로 해가 다시 떠오릅니다.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이기를 빌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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