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하

산청 산천재(20080125)


1월 25일 산청의 내원사를 가는 길에 산천재(山天齎)를 들렸습니다.
천왕봉이 보이는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고 남명 조식 선생이 거처하던 곳입니다.
현재 산천재는 본당 건물인 산천재와 사랑채, 그리고 작은 서고가 있었습니다.
뜰에 그 유명한 산천재 남명매가 있었지만 아직은 꽃눈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산천재 옆에는 남명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기념관을 들어서는 문에 성성문(惺惺문)이란 현판이 붙었습니다.
평소에 호두 크기의 쇠방울 두 개를 옷고름에 매달고 다니면서
쇠방울 소리를 들으며 스스로를 경계했다고 하는 성성자에서 따온 말인가 봅니다.




물을 들어서니 나무 밑으로 의자를 마련하여 놓았습니다.
남명 선생의 동상도 세워져 있었는데
뒤로 눈이 내린 천왕봉이 보였습니다.










남명 기념관 옆에 작은 전각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남명 선생과 정경부인의 위패를 모시고 후손들이 제사를 드리는 가묘로
서당의 사당과는 구별하여 별묘라고도 하는데
여재실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말에 다시 찾은 덕유산 1(20080126)  (0) 2008.02.14
산청 양수발전소 홍보관(20080125)  (24) 2008.02.12
다대포의 일몰(20080124)  (20) 2008.02.10
다대포의 하늘(20080124)  (0) 2008.02.10
다대포의 백사장(20080124)  (0) 2008.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