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하

순천만(20080216)


주말이면 집에 있지를 못함도 병이라면 병이겠지요.
옛어른들은 이런 저를 보고 역마살이 끼었다고들 하실지도 모릅니다.
제가 생각해도 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작년 이맘 때쯤은 봄꽃도 피었기에
봄꽃 마중을 겸하여 남쪽 바닷가를 돌아보려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하여 먼저 찾은 곳이 순천만입니다.
순천만에 도착을 하니 서산으로 해가 기울고 있습니다.
대대포구에 유람선은 오늘도 물살을 가르며 바쁘게 오가고 있었습니다.








갈대밭 사이로 난 탐방로를 들어섰습니다.
갈대가 오후 햇살을 받아 따스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따금 유람선이 지납니다.
배가 지나면서 만드는 물결에 오후의 햇살이 내리고 있습니다.









용산을 가는 계단을 오릅니다.
숨이 차서 잠시 쉬어도 봅니다.
내려다 보이는 탐방로에 순천만을 찾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다닙니다.






산능선을 따라 한참을 가야 용산 전망대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지나니 솔향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용산을 가는 중간에 대대포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 있습니다.
유람선이 지나가면 더 좋겠지만
무작정 기다릴 수가 없어 자리를 떴는데
자리를 뜨자말자 유람선이 지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일암에서(20080217)  (40) 2008.03.07
순천만의 일몰(20080216)  (15) 2008.03.04
곰소염전(20080203)  (0) 2008.03.03
돌산대교(20080202)  (0) 2008.03.02
돌산도의 풍경(20080202)  (0) 200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