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일출을 보려고 애를 태우는데
덕을 쌓지를 못해서인지 고운 모습을 만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향일암을 새벽에 찾았습니다.
하늘은 무척 맑았는데도 바다 위로 해무가 바다에서 솟는 태양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은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었지만
향일암을 다시 찾을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고 애써 위안을 하여봅니다.
해가 해무 위로 올라온 뒤에 나무 가지에 걸리는 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범종각 지붕 뒤로 잠시 해가 숨었다가
몸을 움직이니 다시 해가 나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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