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마을(20080309)

광양의 매화마을에 매화축제가 열렸습니다.
3월 8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동안
섬진강변의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였습니다.
매화의 꽃도 보고 매화향기에 취해보려고 축제 이튿날인 3월 9일에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매화가 제대로 피지를 않았습니다.
먼곳에 계시는 이웃님들까지 오시라고 하였는데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겨우 몇그루에 핀 매화를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하였습니다.

매화마을의 장독은 늘 그대로 자리한채
올해도 오는 손님을 반갑게 맞고 있었습니다.
장과 매실이 한창 숙성을 한다고 알려주는 것만 같습니다.

섬진강이 내려다 보입니다.
매화가 피었다면 더욱 멋진 모습일텐데
조금은 썰렁한 모습입니다.
게다가 날씨마저 흐려서 도통 신명이 나지를 않습니다.
그런데도 매화마을을 찾는 사람들은 점차 늘어가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