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읍 하리 벽화산 아래에
대한불교 불어종 총본산인 용국사가 있습니다.
불이문이라는 홍살문을 들어서면
진입로 양쪽에 옥석으로 만든 관음상이 천왕문까지 333기가 도열해 있습니다.
호리병을 든 관음상의 온화한 얼굴에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면서 오르는데
보살님 한 분이 관음상 앞에서 절을 올리고 발을 쓰다듬으면서 오르고 있습니다.
무슨 염원이 있길래 그리도 경건하게 빌고 계시는지..................
카메라는 들고 있었지만 그 모습은 마음으로만 담았습니다.
천왕문을 지나니 전각이 연등으로 뒤덮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월초파일이 일주일 뒤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 이 연등마다 많은 분들의 염원을 담아서 불을 밝히겠지요.
대웅전은 일부 개수 중에 있었습니다.
법당에 부처님은 찾는 이들을 늘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용국사는 국내 최초의 법당식 납골당으로 유명합니다.
법당에서 나와 오른 쪽에 계단을 오르면 추모관이 있습니다.
사찰 옆에 추모관의 건물이 납골당입니다.
사찰의 진입로 옆에 보물인 보천사지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모든 분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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