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의 큰법당에 오르는 길에 암자들이 몇 있습니다.
문수암이 제일 먼저 자리하고 있습니다.
1600년대 이전부터 있었던 산내암자로써 문수도량인 계룡산 동학사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문수암을 오르는 길이 무척이나 가파릅니다.
문수암에 들어서니 축담에 강아지가 쉬고 있습니다.
객이 마음에 들지가 않았는지 본척도 하지를 않습니다.
문수암 옆에 관음암이 있습니다.
1600년대 옥천암으로 불리던 위치에 있는 암자로서 현재는 관음암으로 신축된 산내암자입니다.
문수암을 내려오면서 사잇길로 관음암에 들립니다.
송학으로 구성한 작은 문을 지납니다.
관음암 옆에 길상암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동전(東殿)으로 이름하여졌으나 현재는 길상암으로 불리우는 산내암자입니다.
길상암을 나와서 돌담을 돌아갔습니다.
미타암이 다음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1600년대부터 존속되어 온 산내암자로써 예부터 비구니스님이 주석하며 참선. 정진하던 도량이라고 합니다.
미타암을 지나쳐서 조금 올라가니 계룡산을 오르는 산행로와 큰법당을 오르는 길로 나누어집니다.
법당을 가는 길에 세진정이란 정자가 계곡에 다리를 세우고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진정은 팔각정이 아닌 육모정이었습니다.
세진정(洗塵亭)의洗塵이란 이름은
마음속에 있는 번뇌의 티끌을 맑은 계곡에 온갖 더러움을 씻어 내듯이 깨끗한 마음으로 씻어내고 부처님께 향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안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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