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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피아골 구계포계곡에서(20091101)


구계포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구름다리입니다.
출렁이는 다리를 건너는 기분이 여간 즐겁지가 않습니다.]
구계포교 밑에 물이 고인 곳이 있습니다.
낙엽이 떠가는 아래로 가지만 앙상한 나무들이 물속에 잠겼습니다.








계곡에 암반이 넓습니다.
암반 위로 골이 지고 그 골로 흘러내리는 물이 하얀 포말을 만듭니다.
나뭇가지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나뭇잎들이 낙엽이 되어 암반 여기저기 모인 것이 안스러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암반으로 흐르는 물보다
낮지만 바위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한결 정겹습니다.
물이 고인 곳이면 낙엽이 지천입니다.







올라갈수록 계곡은 좁아집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계곡이지만 이미 나뭇잎은 다 떨어진 모습입니다.








선녀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계곡을 가로질러 놓은 다리가 아니라 계곡 옆의 패인 곳에 놓은 다리입니다.
다리 가운데에 비스듬히 누운 나무가 머리를 조심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