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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이기대 공원 - 장산봉에 올라서(20091121)


부산의 이기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기대공원은 장산봉 동쪽 산자락에 바다와 면하여 있는 공원입니다.
해안 일대에 약 2km에 걸쳐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루어진 암반들이 바다와 접해 있어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부산에서 가장 유명헌 낚시터로 꼽힌다고 합니다.

이기대(二妓臺)라는 명칭은 두 명의 기생의 무덤이 있어 부른다는 설도 있고
임진왜란 때 의로운 기녀가 왜장을 술에 취하게 한 뒤 끌어안고 바다로 투신하여 함께 죽은 곳으로서 이기대가 아닌 의기대(義妓臺)가 올바른 명칭이라는 주장도 있으며
이밖에 경상좌수사가 두 명의 기생을 데리고 놀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먼저 장산봉에 올라갔습니다.
봉우리에 헬기 착륙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 운동시설물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었습니다.





장산봉에서 보니 광안재교와 해운대 주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장산봉 자락은 소나무가 울창하였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솔향이 느껴지는 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