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가득한 강양의 아침(20091212)

강양항에 갔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일기예보였지만 그래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5시에 집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강양항에 도착을 하니 6시 반이 조금 지난 시각입니다.
그런데도 바닷가에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바로 발길을 돌리고 싶었지만 달려온게 아까와서 사람들 틈을 비집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늘에 구름은 가득하였지만 어선들은 출항을 하였습니다.
일출은 별로이겠지만 어선이 들어오는 모습을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멀리 명선도의 모습이 어둠에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바다 위의 하늘이 온통 구름으로 덮였는데 한 부분이 붉게 물이 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면서 해의 모습을 잠깐 보여주었습니다.

기다리던 배가 들어옵니다.
갈매기들이 함께 합니다.

하늘은 흐리지만 아침이 밝으니 어선들이 쉬임없이 들어오고 나갑니다.
강양항이 활기가 넘치는 모습입니다.

바다 가운데에서 작업을 하는 어선 한척이 보입니다.
갈매기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작업을 하던 어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함께 놀던 갈매기도 따라 오고 있습니다.
만선을 하여 마음이 넉넉한 모양입니다.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어부의 모습이 멀리서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