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네째 토요일에 태백산에 갔습니다.
태백산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올려다 보니 산에 눈이 보입니다.
지난 밤에 내린 눈이라고 합니다.
제법 많은 눈이 내렸지만
눈이 그치고 날이 개어 눈은 바로 녹고 있었습니다.
태백산 주목입니다.
오전에만 하여도 나뭇가지에 눈이 소복했었다고 하였는데
날이 개이면서 영상의 따스한 기온이 나무에 쌓인 눈은 금방 녹인 모양입니다.
나뭇가지 끝에 눈이 얼어붙은 모습이 보입니다.
나무 밑을 지날 때 바람에 날리거나 녹으면서 눈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오후의 해가 빛을 발합니다.
주목만 멋진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참나무도 멋집니다.
산행로에는 눈이 녹아서 질퍽거리고 물이 흐르기도 합니다.
사람 키보다 큰 나무들을 벗어나니
하늘에 구름도 멋지고 전망이 너무 시원합니다.
산능선이 보이는 곳까지 올라왔습니다.
주목 고사목이 여기저기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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