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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가야산 만물상2(20100730)


바위 틈을 지나기도 하였습니다.
사람 하나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틈이었습니다.
바위를 건너뛰기도 하였습니다.
바위를 타고 넘어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갖가지 형상의 바위가 가까와지기도 하다가 멀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마주볼 때는 사람의 얼굴 모습이다가
돌아서면 동물의 형상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안개는 내내 피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바위 틈에 돌양지꽃이 피었습니다.




멀리 아스라히 황강이 보입니다.



바위와 암봉을 타고 한참을 내려왔습니다.
잠시 하늘을 보여주더니만 다시 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산능선이 끝나는 곳에서부터는 탐방지원센터를 향하여 숲속으로 난 길을 내려와야 했습니다.
산비탈이 제법 가파른 곳이지만 갈지(之)자로 비스듬하게 길을 만들었고
초입에는 돌로 게단을 만들어 다니기에 편리하게 하였습니다.
다리가 묵직한게 아무래도 며칠동안 걸음을 걷기가 불편할 것 같았지만
만물상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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