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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강양항의 일출(20101218)

2010년도 2주일이 채 남지 않은 12월 18일에 강양항에 다녀왔습니다.


늘 고운 일출을 보고 싶은 마음에 날씨가 좋다는 일기예보이면 바닷가를 향하는 마음을 어쩔 수가 없습니다.
12월 3째 토요일인 18일에도 날씨가 맑다는 일기예보에 강양항을 갔습니다.
파도도 그리 높지 않다는 예보에 어쩌면 해무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지 모른다는 기대마저 가졌습니다.
집에서 5시에 출발을 하여 강양항에 7시가 조금 못된 시각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갔지만
수평선은 그리 선명하지가 않았고
물결은 잔잔하였지만 물안개도 피지를 않았습니다.
이른 시간에 출항을 하는 배가 새벽바다의 고요를 깨뜨리고 있었습니다.






출항하는 배를 따라가는데
수평선에 머리를 내미는 해를 보았습니다.
수평선 바로 위에 가스층이 있었지만 다행히 그리 두텁지가 않았는지 해가 뜨는 모습을 바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수평선에 보이는 가스층 때문에 고운 일출의 모습이 아닐 거라는 생각에
명선도 쪽으로 가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며
간간이 출항을 하던 어선도 이 시각에는 움직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헌데도 해는 자기의 모습을 늘어뜨리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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