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20110223)

매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작년에는 이맘 때보다 더 이르게 꽃을 피웠지만 올핸 꽃이 늦은 편이라서 이제서야 꽃을 만났습니다.
집 가까이에도 매화나무가 있어 며칠 전부터 살펴보았지만
꽃망울만 맺은 채 피려고 생각도 않았는데
거제도에 가서 길가에 막 피어나는 매화를 보고 반가움에 차를 세우고 눈맞춤을 하였습니다.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을 하였으니
곳곳에서 매화축제 소식도 들릴 것 같습니다.
하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몇 곳이 있습니다.
양산의 순매원과 광양의 매실마을입니다.
순매원은 철길 옆에 자리하여 매화가 핀 나무 옆으로 지나는 기차를 볼 수 있고
광양의 매실마을은 섬진강과 어우러진 매화를 볼 수가 있지요.
시간이 되어 두 곳을 다 가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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