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바람꽃(20110225)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너도바람꽃입니다.
키가 10㎝ 정도로 덩이줄기가 있고 그 끝에 잎과 꽂줄기가 자랍니다.
뿌리 위에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로 깊게 갈라지며 옆의 갈라진 조각은 2개씩 다시 갈라집니다.
총포엽은 대가 없고 고리 모양으로 달립니다.
이른 봄에 지름 2㎝ 정도의 흰색 꽃이 핍니다.
꽃받침은 5조각이고 꽃잎모양은 타원형이며 수술은 많고 꽃밥은 담자색입니다.

바람꽃의 종류가 제법 많습니다.
바람꽃 중에서 이르게 피는 너도바람꽃은 변산바람꽃과 앞을 다투듯이 피어납니다.
키가 무척이나 작습니다.
아마 10cm도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무척이나 당찬 모습입니다.
꽃잎은 참 여린 것 같습니다.
날이 차가우면 금방 꽃잎 끝이 상하기도 합니다.
꽃술이 많습니다.
노란 꽃밥이 보이는 꽃술이 원을 그리는 모습이 신기롭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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