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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우포 둘레길을 걸으며 2(20110420)

목포제방으로 이르는 길은 풀밭사이로 이어집니다.
오른쪽으로 풀밭을 걸었습니다.
쇄석로라 부르는 탐방로입니다.
겨울이면 일출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풀밭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사람들이 마른 갈대 사이로 보입니다.





까치 한 마리가 풀밭에서 놀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갔는데도 금방 날아가버립니다.
까치가 날아간 곳에서 보는 우포가 시원스럽습니다.




까치가 날아간 뒤에 물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양지바른 곳이라서인지 버들이 더 짙은 색을 보입니다.




물가에서 나와 풀밭을 걸었습니다.
마른 풀과 새풀이 사이좋게 어울려 있습니다.




풀밭을 거니는데 눈에 익은 모습이라 주변을 살펴보니 일출을 담으러 몇번이나 들렸던 곳입니다.
일출을 담는 물가에도 나가보았습니다.
바로 옆에 목포제방도 보입니다.






목포제방 앞에서 발길을 돌려 왔던 길을 돌아나왔습니다.
물에 수초의 반영이 갈 때보다 더 곱습니다.
해가 조금 기운지라 가면서 보았던 모습들인데도 새로이 보는듯한 모습입니다.




벤취가 있는 버들나무에도 해가 걸렸습니다.




포플러나무에도 오후의 햇살이 곱습니다.




돌아나오는 길에 보이는 것이 다들 아쉬워집니다.
물가로 드리워진 버들은 더욱 고와보이고
물가에 긴 의자는 자꾸만 자리를 내어주며 쉬었다 가라고 합니다.




오후의 햇살이 쪽배에도 내리고 있습니다.
우포가 저녁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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