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단풍이 연신 남으로 전해집니다.
그 소식에 잠을 설치게 되었고 하여 강원도까지는 가지 못하고 바로 아래인 부석사에 갔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붐빌 것이라는 예상에 조금 서둘렀지만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라 도착을 하니 9시가 넘었고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오니 소나무가 멋진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부석사 가는 길에 토산물을 파는 노점은 이른 시간부터 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10월 23일인데 길가에 은행나무는 이제 물들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너무 서둔 모양입니다.
3-4일 후에 왔었어야 했는데............
걱정을 하며 매표소를 지나 올라갔습니다.
일주문 앞의 은행나무는 노란색이 곱습니다.
일주문입니다.
현판에 소백산 부석사가 아닌 태백산 부석사입니다.
일주문을 지나니 은행나무가 터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녹색에서 노랑으로 물드는 모습입니다.
노랗게 물든 모습을 상상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빨갛게 단풍이 든 나무가 보입니다.
역시 단풍이 제대로 들어야 아름다움도 배가되는 모양입니다.
당간지주가 하늘 높이 솟아 있습니다.
참나무가 숲을 이룬 곳을 지나 다시 은행나무 사이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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