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에서 보면 누각이 보입니다.
통로의 구실을 겸한 범종루입니다.
이 범종각은 그 건물의 방향이 여느 건물과는 달리 측면으로 앉아있습니다.
건물의 지붕은 한쪽은 맞배지붕을 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팔작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팔작지붕을 한 쪽이 정면을 향하고 있고 맞배지붕이 뒤쪽을 향하고 있는데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보면 왜 목수가 지붕을 그리했는지를 알수 있다고 합니다.
부석사가 소백산맥을 향하여 날아갈 듯이 앉아있는데
범종각이 정면을 향하고 있으면 건물이 전반적으로 무거워보인다고
범종각을 옆으로 앉혀놓고 뒷쪽을 맞배로 처리하여 건물이 전반적으로 비상하는 느낌을 주고
답답해 보이지 않게 하였다고 합니다.
부석사의 또 하나 누각인 안양루입니다.
범종루를 지나 옆으로 살짝 돌아나가면 돌 계단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양루를 오르다가 돌아본 모습입니다.
범종루와 다른 전각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부석사 무량수전입니다.
국보 제18호인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주불전으로 아미타여래를 모신 전각입니다.
무량수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기둥 사이의 주칸 거리가 크고 기둥 높이도 높아
건물이 당당하고 안정감 있게 지어졌습니다.
지붕은 팔작 형식입니다.
기둥의 배흘림이 심한 것도 특징입니다.
무량수전의 불상입니다.
전각의 왼쪽에 자리하고 동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국보입니다.
무량수전 앞의 석등입니다.
국보 제 17호인 부석사 석등은 無量壽殿 중심 앞 中庭 중앙에 세워져 있습니다.
따라서 무량수전을 진입하기 위해 安養樓 계단을 오르면 제일 먼저 바라다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석등 앞에는 석등의 부속물인 방형의 拜禮石이 현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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