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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시월말의 명선도(20111027)


시월이 가기 전에 고운 일출이 보고싶어 10월 27일 아침에 또 명선도 앞에 갔습니다.
출발할 때의 하늘은 맑았는데
동해쪽으로 나가서 올려다 본 하늘에 드문드문 보이는 구름을 보며
오늘도 별로이겠구나 하는 실망감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먼길을 왔으니 명선도 앞에서 해가 뜨는 것을 지켜볼 도리 밖에 없었습니다.
동쪽 하늘에 구름이 많았지만 여명은 고왔습니다.



여명이 고운 명선도 옆으로 어선이 지나갑니다.



바다 위 하늘에 구름이 옅어지기를 바랬지만 오히려 더 짙어 갑니다.
명선도 뒤로 멀리 수평선에 배들이 지나갑니다.



명선도 뒤에서 어선 한척이 지나갑니다.
갈매기들이 어선을 따르며 날고 있습니다.
어선을 빠르게 명선도에서 강양항으로 지나갔습니다.












어선이 지나간 뒤에 수평선의 구름 사이로 밝게 빛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구름이 없었다면 고운 일출일텐데........
구름 사이로 해가 뜨는 모습이지만 일출은 장엄하기 그지 없습니다.
갈매기도 일출을 반기며 명선도 주변을 날고 있습니다.






해가 뜨는 명선도 옆으로 어선이 바다를 가르며 지나갑니다.










어선이 지나간 뒤의 명선도는 너울처럼 밀려오는 파도가 일출을 반깁니다.








구름 속이지만 해는 금방 바다를 벗어난 모습입니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일출을 본 게 그나마 다행이라 위안을 하였습니다.
해가 솟은 바다는 파도가 더 거세게 치는 모습입니다.








해가 솟은 뒤의 구름이 옅은 하늘에 색이 곱습니다.
구름도 물이드는 모습입니다.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며 한동안 명선도 앞에서 서성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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