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나무
죽령에서 출발하여 비로봉을 가는 길에 꽃을 피우고 반기는 나무도 많았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고광나무였습니다.
하얀 꽃이 피며 은은한 향기를 내어 곤충을 유혹하는가 하면
꽃 속의 노란색 수술이 아름다웠습니다.
노린재나무
단풍이 든 잎을 태우면 노란 재가 남는다고 하여 노린재나무라 한다네요.
흰색 꽃이 새가지 끝마다 모여 달려 나무 전체를 흰 꽃으로 덮었습니다.
많은 수술이 꽃잎보다 더 긴 모습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마가목
마가목의 꽃이 곱습니다.
가을에 빨간 열매를 가득 매달기 위하여 꽃이 이리도 많이 피나 봅니다.
보리수나무
산길을 천천히 오르는데 향기가 진동을 하였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특별한 모습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고개를 들어 위로 보니 연노랑의 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보리수나무였습니다.
불두화
부처님의 머리를 닮은 꽃이라는 불두화..........
정말 그런 모습입니다.
소백산 비로사에 불두화가 곱게 피어있었습니다.
함박꽃나무
나무에 함박웃음 같은 꽃이 피었습니다.
하여 함박꽃나무라 하였나 봅니다.
속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듯 모두 몸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용을 쓰며 속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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