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을 종종 다녀오면서도 길목에 있는 천은사는 잘 들려지지를 않았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있어 천은사를 찾았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니 계곡을 가로질러 서 있는 정자 수홍루가 반겨줍니다.
연두빛으로 단장을 한 나무들이 저수지에 물그림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정자가 이름처럼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오후의 봄 햇살이 사찰 주변에 따스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찾는 사람들이 많지를 않아선지 사찰은 한적하기만 합니다.
절 옆에 쌓은 담이 가지런합니다.
절 뒤 소나무도 멋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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