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송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서암정사가 있었습니다.
벽송사의 부속암자였다가 절로 승격을 하였다는데
볼거리는 벽송사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니 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풍경이 제법 멋졌습니다.
잘 정리된 길 옆에는 담쟁이덩굴이 바위를 다 덮고 있었습니다.
서암정사도 일주문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대신 돌로 세운 비석이 일주문과 같은 모습으로 맞아주었습니다.
바로 곁에는 바위에 사천왕을 새겨놓았습니다.
돌계단을 따라가니 서암정사의 정문격인 대방광문이 반깁니다.
대방광문을 들어서니 요사채는 보이는데 전각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극락전이 큰법당이었는데 바위굴에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서암정사는 바위더미 위에 바위를 그대로 살려가며 절을 만들었습니다.
사찰 전체가 바위와 돌의 조각품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극락전 뒤로 용왕단과 비로전이 있었는데
역시 돌과 바위를 깎아서 불상을 새기고 조각을 하였습니다.
요사채 주변은 잘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넓게 자리한 공터에서 주변의 모습을 둘러보았습니다.
주변의 풍경이 너무 시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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