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향기에 다들 코를 벌름거립니다.
일행 중에 한 사람이 역겹다고도 하였습니다.
밤나무에 밤꽃이 피어서 나는 향기입니다.
꽃이 그저 좋은 나는 그 향기도 좋기만 하였는데..............
밤꽃 향기는 말도 참 많습니다.
예로부터 밤꽃 향기를 맡고 얼굴이 붉어지면 처녀가 아니라고 하였으며
또 밤꽃 향기의 비리리한 향이 퍼지는 6월에 과부가 바람난다는 말도 있다네요.
밤나무의 꽃은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데
수꽃은 꼬리 모양의 긴 꽃이삭에 달리고 짙은 향기가 나며
암꽃은 꽃차례 아래쪽에 2-3개의 달걀 모양의 꽃이 핀답니다.
가까이서 보았다면 그 모습을 확인하였을텐데
긴 꽃이삭의 모습만 보았습니다.
2007-277 밤꽃(경주산내면20070619)-01
밤꽃(경주산내면20070619)-02
밤꽃(경주산내면20070619)-03
밤꽃(경주산내면20070619)-04
'들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꽃(20070619) (0) | 2007.07.17 |
---|---|
석류(20070619) (20) | 2007.07.16 |
보리수(20070619) (0) | 2007.07.16 |
해당화(20070619) (0) | 2007.07.16 |
디키탈리스(20070619) (0) | 2007.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