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오늘도 5시 경에 잠이 깨였습니다.
어제 오는 도중에 비가 내려서 걱정이 되어 일어나는대로 창을 열어보니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일기예보에도 흐리다고 하였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날씨가 썩 좋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온천을 하는둥마는둥 하고는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호텔에서 조금 나가니 다리를 지납니다.
다리가 높게 세워져서 계곡이 무척 깊음을 느끼게 합니다.
마을을 흐르는 물이 계곡으로 떨어지면서 작은 폭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른 아침의 우나츠기 마을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어쩌다 지나는 사람들이 이른 시간에 나온 여행객에게도 인사를 건넵니다.
'오하이오 고자이마스'
인사에 답을 하여야하는데 입이 쉽게 열리지를 않습니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오하이오.......'라고만 하였습니다...............^^
길가에 꽃들이 곱습니다.
집집마다 집 앞에 꽃을 가꾸고 있었습니다.
가다가 보니 우나츠기 역 앞에까지 갔습니다.
어제 저녁에 들어오면서 보니 분수가 솟아오르고 있었는데
아침에는 분수가 솟아오르지 않았습니다.
식사 예정 시간이 되어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아침도 개인별로 밥상이 차려져 있었고
자리에 앉으니 밥과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저녁보다는 조졸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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