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일요일입니다.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에 맞게 하늘이 잔뜩 흐립니다.
휴일인데도 멀리 나가지를 못하였습니다.
점심을 먹었는데도 흐리기만 하고 비가 내리지를 않아 주남저수지를 갔습니다.
철새들이 먹이를 찾아서 추수가 끝난 들판에 이리저리 서성입니다.
주남저수지의 둑에 올라갔습니다.
생태학습원관 앞에서 전망대로 가는 둑에 날씨가 흐린데도 탐조객들이 많습니다.
물가에 나무들이 나목으로 변했습니다.
갈대와 함께 물에 반영이 곱습니다.
이따금 부는 바람에 물결이 일렁이니 나무도 함께 흔들립니다.
주남저수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동판저수지로 연결되는 수로를 뒤로 하고 전망대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ㅇ러마전까지만 하여도 색이 고왔을 국화가 색이 많이 바래었습니다.
갈대 사이로 보이는 저수지는 한없이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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