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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경주 안압지(20080720)


경주의 안압지 연꽃을 보러가자고 해심님과 연락이 되었습니다.
장마철이 들고부터는 장마다운 장맛비가 내리지 않다가
주말만 되면 오는 비가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었고
출발할 때 하늘은 잔뜩 흐렸습니다.
안압지에 7시 반경에 안압지 입구이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해심님과 애플님은 반대편의 연지에 계시다가 오셨습니다.
8시 경에 하늘지기님과 빗방울님도 오셨습니다.
비가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합니다.
차에 와서 비를 피하다가 그치면 연꽃을 돌아보았습니다.

안압지도 두러보았습니다.
잔디밭이 참 좋습니다.






연못 옆에 세워진 정자가 가까이서 보니 웅장하기까지 합니다.




잔디밭을 지나 정자가 있는 연못 반대편의 산책로를 따라 돌아보았습니다.
연못가에 정자가 나란히 보입니다.
잔디밭에서 비스듬히 자라는 소나무도 말없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모퉁이를 도니 나무 아래에서 물소리가 정겹습니다.
연못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이 웅덩이에서 고였다가 아래로 쏟아지며 내려갑니다.






대나무가 비를 맞아 반쯤 휘어져서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산책로가 조용하기만 합니다.



산책로를 벗어나서 연못가로 갔습니다.
맞은편의 정자에 안압지를 찾은 사람들이 비를 피하며 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고 녹조가 있어 반영이 제대로 보이지를 않습니다.
연못 한쪽에 수련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왜가리와 오리가 연못을 지키나 봅니다.





연못가에서 인기척이 나니 비단잉어가 몰려듭니다.
먹이를 준비하지 않아 녀석들을 즐겁게 해주지를 못했습니다.






연못 주위를 따라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위치에 따라서 보이는 모습이 조금씩 다르고 멋집니다.














연못을 돌아나오니 잔디밭에 주춧돌이 보입니다.
전각이 있었던 자리인가 봅니다.
비를 맞으면서도 안압지를 돌아보는 사람이 제법 많습니다.






누각에서 내려다 본 연못도 아름답습니다.
단풍이 들면 더 고울 것 같습니다.
가을에 다시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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