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20081213)

포항의 호미곶을 가는 길에 죽도시장에 들렸습니다.
이웃들로부터 많이 들은 죽도시장입니다.
그래서 늘 들리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번에 둘러볼 수 있어 기뻤습니니다.

포항 시청 홈페이지에서 죽도시장을 소개한 내용입니다.

포항 죽도시장은 50년전 갈대밭이 무성한 포항 내항의 늪지대의 노점상들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형성되었다.
69년 10월 죽도시장 번영회가 정식 설립되었고.
현재 점포수가 1200여개에 달하는 경북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재래시장이다.
최근 들어서는 대형 할인매장의 포항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죽도시장 상인들은 사이버 죽도시장 (www.jukdosijang.co.kr)을 개설하는 등 재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의 중심지인 오거리에서 동쪽으로 500m 지점에 동해안 최대의 상설시장인 죽도어시장이 있고
수산물 위판장내에 횟집 200여개가 밀집되어 있어 사계절 저렴한 가격으로 동해안의 싱싱한 회를 살 수 있으며,
인근 상가에서 초장 등 재료값만 내면 바로 먹을 수도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를 먹을 수 있다.

오전이라 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많지를 않아 한가하게 돌아볼 수는 있었지만
시장의 매력인 물건을 사고팔면서 흥정을 하는 모습들이 보이지를 않아 아쉬웠습니다.
시장을 돌아보면서 많은 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개시를 하지 않은 분들도 많은 것 같아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송구스러웠습니다.
돌아본 순서대로 대충 담은 모습들입니다.

죽도시장에서 제일 붐비는 어시장입니다.

포항의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도 보입니다.
과메기와 함께 채소와 초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바로 보내어준다고 하였습니다.

시장 옆이 바닷가입니다.
배가 보입니다.
배에서 내린 오징어를 정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