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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거제 학동 몽돌해변(20090314)


거제 학동의 몽돌해변을 다녀왔습니다.

학동몽돌해변은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그대로 옮깁니다.

해변 면적은 3만㎢, 길이는 1.2km, 폭은 50m로, 거제도 남쪽에 있다.
몽돌이 깔린 해변이 해수욕장으로 활용되며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여 가족피서지로 적합하다.

이름의 유래는 학이 날아오르는 지형이라 하여 지어졌다.
해안을 따라 3㎞에 걸쳐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림이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팔색조 번식지로 유명하다.

해금강(명승 2)·외도 일대를 도는 유람선 관광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아비도래지(천연기념물 227) 등 관광지가 많아
피서객 외에도 연중 관광객으로 붐빈다.


꽃샘추위라지만 학동의 몽돌해변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바람은 아직 차가왔지만 하늘도 맑고 햇살도 따사로와 해변을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몽돌을 밟으며 해변을 거닐었습니다.
발에 전해지는 몽돌의 감촉이 간지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쪽빛 바닷물이 싱그럽습니다.
뛰어들면 금방 파랗게 물이 들 것도 같습니다.
파도가 쉬임없이 밀려왔다 물러갑니다.
조금 세찬 파도가 지나갈 때면 몽돌이 소리를 냅니다.
음악 못지 않은 고운 소리입니다.







몽돌을 밟으며 바닷가에 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바닷물이 슬며시 다가섭니다.
아무도 물러서지를 않습니다.








바다는 따스한 봄 햇살에 졸고 있습니다.
그 바다에 쉬는 작은 배도 같이 졸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일렁이면 같이 일렁이는 것을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갈매기들이 찾아와서 놀아도 모른척도 합니다.
그 배 뒤로 해금강이 보입니다.
방향을 돌려서 보면 배 뒤로 거제도가 자랑하는 외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외도를 다녀오는 유람선이 지납니다.
올해에도 외도에 들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갈매기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이곳 갈매기도 새우깡 한 봉지면 친구가 될 수 있는 모양입니다.






몽돌해변에서 나와 해금강 가는 길의 바람의 언덕에 갔습니다.
전망대에 서니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지나온 바람의 언덕은 정말 빼어난 경관이었습니다.
그곳에서도 학동의 몽돌해변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