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천마을을 돌아보고 이웃들과 작별을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상위마을의 이정표를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상위마을을 가는 길이 온통 산수유입니다.
산수유 축제는 다음 주에 잡혀 있었지만
매화마을을 찾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어 길이 복잡합니다.
주차하기도 마땅하지 않아 마을을 지나서 차를 세웠습니다.
마을로 내려오는 길가에 돌담과 산수유가 곱습니다.
산수유는 현천마을보다 꽃이 더 많이 핀 것 같았습니다.
마을 앞의 다리에서 계곡을 따라 마을을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다리 아래쪽의 계곡에 산수유가 한창입니다.
산수유를 따라 계곡으로 내려가서 쉬고 있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다리에서 계곡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계곡으로 드리워진 줄기에 산수유가 참 곱습니다.
계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계곡에서 나와서 돌담 사이로 난 길을 지납니다.
저녁 햇살이 돌담에 내리고 있습니다.
돌담너머 산수유도 빛에 고운 색으로 답합니다.
마을 한복판으로는 제법 큰 길을 내었습니다.
길은 시멘트 포장을 하엿지만 돌담은 그대로입니다.
산수유를 보러 온 사람들이 지나면서 즐거워합니다.
해가 질 무렵이라 바삐 마을을 돌아보고 나와서 마을 앞의 언덕에 정자를 찾았습니다.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대충 돌아보고는 나오려니 아쉽기만 합니다.
길가에 산수유 나무 사이를 다시 들어갔습니다.
나처럼 발길을 돌리지 못한 사람들이 지나가기도 합니다.
상위마을을 돌아서 내려오다가 개울가에 산수유를 보고 다시 차를 세웠습니다.
차에서 보는데도 상위마을의 산수유보다 색이 더 고운 것 같았습니다.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해 경화역(20090402) (17) | 2009.04.09 |
---|---|
동강(20090329) (0) | 2009.04.07 |
구례 현천마을(20090315) (0) | 2009.03.25 |
광양 청매실농원 3(20090315) (25) | 2009.03.23 |
광양 청매실농원 2(20090315) (0) | 2009.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