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올라온지 일주일 째입니다.
일요일에 눈이 내리고 한파가 닥쳐서 집안에만 있으려니 무척이나 답답하였습니다.
게다가 창 너머로 보이는 하늘이 푸르기만 합니다.
소래를 다녀오겠다고 하여 집을 나섰습니다.
날이 정말 찬가 봅니다.
일요일에 내린 눈이 다 녹지를 않고 곳곳에 얼어붙어 있습니다.
입구에 소래습지 생태전시관이 먼저 맞아줍니다.
염전 체험장은 얼음이 언 상태입니다.
습지의 갈대밭에 풍차가 멋집니다.
물이 고인 곳의 얼음 위에 잔설이 있어 고운 풍경입니다.
차가운 날씨에 소래습지는 한적하기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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