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다원 옆 뜰에 나무 탁자와 의자가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앉으려다가 탁자에 자라는 버섯을 보았습니다.
노란색의 버섯입니다.
버섯의 이름은 모르지만 참 고운 모습입니다.
날이 맑으면 마르다가도 비가 내린 뒤면 이렇게 고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다원의 주인이 알려주었습니다.
다원에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해심님이 사주셨습니다.
시원한 소나기가 한줄기 쏟아졌습니다.
소나기를 맞은 버섯은 색이 더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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