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특별한 돌다리가 있습니다.
주남새다리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돌다리는 창원시의 동읍과 대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주천강에 놓여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800여 년 전에 강 양편의 주민들이
정병산 봉우리에서 길이 40m가 넘는 자웅석(雌雄石)을 옮겨와 다리를 놓았다고 합니다.
1967년에 큰비로 붕괴되어 물에 잠긴체 노출되었는데
강 중간에 교면석(橋面石) 1매와 이를 지탱하는 양쪽의 교각석(橋脚石)이 온존하게 남아 있어
1996년 창원시에서 역사 교육장으로 복원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동읍의 관산마을과 대산면의 고등포마을을 잇고 있으며
길이 4m내외의 자연석 점판암 판석을 걸쳐 만들어졌고 면적은 32.271평방미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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