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일요일 오후에 본 노을이 곱습니다.
다음날에 일출이 좋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월 11일 새벽에 부산 송정해수욕장에 갔습니다.
10월의 이른 아침에 해수욕장은 조용하였습니다.
낮은 구름이 있어 바다에서 바로 뜨는 해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만
구름에 물든 색은 참 고왔습니다.
구름에 선이 뚜렷해집니다.
곧 해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구름 속에서 해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구름이 없었다면 바위 사이에서 뜨는 해를 볼 수 있을텐데........
해가 구름을 벗어났습니다.
자리를 옮겨 정자에 걸린 해를 보았습니다.
해는 정자도 벗어났습니다.
바위 사이로 빛내림이 곱습니다.
해가 높이 솟고 나니 송정의 바다에 배가 많이 보입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어부들은 벌써 바다에서 일을 시작한 모습입니다.
하늘에 구름도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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