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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명선도 앞에서(20101103)

11월 3일명선도에서 본 일출입니다.



10월에 서너번을 갔었지만 늘 아쉬움만 담아왔는데
11월을 맞아 처음으로 찾아가는 명선도는
출발을 하면서 올려다본 하늘이 맑아 가는 내내 설레임으로 가득하였습니다.
명선도에 도착을 하니 6시입니다.
일출시각이 6시 40분 경인데 너무 일찍 도착을 하였습니다.
여명이 참 곱습니다.




명선도 옆의 바다 위로 붉은 기운이 감돕니다.
새가 날아오르기도 합니다.



바다에서 해가 솟기 시작합니다.
해가 솟는 주변에는 바닷물이 끓는 것도 같습니다.





해가 반 이상이 솟으면서반원이 길게 늘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러더니만 오메가의 형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잠시 바다와 실랑이를 벌이던 해는
금방 바다에서 벗어나 둥근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황홀함 그 자체였습니다.




바다에 햇빛이 내립니다.
피도가 부서지면서 햇빛에 빛납니다.






명선도 위로 해가 솟았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햇빛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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