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고불총림 백양사(20101109)

쌍계루 앞의 저수지에 단풍과 함께 반영이 고운 백양사에 다녀왔습니다.

단풍이 한창일 때면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이기에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하려고 집에서 5시 반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8시에 백양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삶님께서 먼저 도착을 하여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해심님도 오시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왔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일주문으로 가는 길 양쪽에 소나무가 멋집니다.

백양산고불총림백양사란 현판을 단 일주문이 반깁니다.
일주문을 지나 법당을 가는 길에 백양사박물관 옆에 단풍이 유난히 고왔습니다.

길가에 조선팔경국립공원 백암산백양사란 표지가 큰 돌에 새겨서 세워놓았습니다.
뒤로 백암산이 바로 보입니다.

저수지가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백암산이 단풍과 함께 잠겼는데 물결에 따라 일렁이고 있습니다.
골이 깊어 아직 해도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바람이 자기를 기다렸다가 물이 잔잔하면 담기도 하였습니다.

저수지를 돌아나오니 나무 아래에 정자가 있습니다.
바닥에 낙엽이 소복합니다.

길가에 단풍나무는 천태만상입니다.
녹색에서부터 붉은색까지 단풍이 들면서 보여줄 수 있는 색은 다 보입니다.
계곡에 보를 만들어 물이 고인 곳에는 반영이 곱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