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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내연산 보경사(20101211)

포항의 내연산에 자리한 보경사에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일주문에 이르는 길가에는 음식점이 즐비하였습니다.
마침 점심 시간인지라 절에 들어가기 전에 해물파전과 손칼국수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보경사의 안내는 파란의 백과사전에서 옮깁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내연산(內延山) 동쪽 기슭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603년(신라 진평왕 25) 지명(智明)법사가 창건하였다.
723년(성덕왕 22) 각인(覺仁)과 문원(文遠)이 오층석탑을 조성하였다.
고려시대에는 1214년(고종 1) 원진국사 승형(承逈)이 중창했고,
조선시대에는 1677년(숙종 3)에 3창을 시작해 1695년 완공했다.
이때 대웅전·적광전·영산전 등과 산내암자인 청련암·서운암을 각각 중건하는 창건이래 최대규모의 중창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1916~1921년에 설산 장욱(雪山壯旭)이 금당의 계단과 탑 등을 중수하는 등
여러 차례 중건·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의 전각으로는 적광전·대웅전·영산전·팔상전·명부전·원진각·산령각 등의 중심건물과
원진국사비각·설산당비각(雪山堂碑閣)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252호인 보경사원진국사비와 보물 제430호인 보경사부도 등이 있으며,
조선 숙종의 친필 각판(刻板) 및 오층석탑 등이 있다.
부도로는 동봉(東峰)·청심당(淸心堂)·심진당(心眞堂)의 승탑들이 있다.

산내암자로는 청련암·서운암·문수암·보현암 등이 있으며,
그중 서운암에는 조선시대의 승려 사인비구가 만든 포항보경사서운암동종(보물 제11-1호)이 보관되어 있다.

일주문에서 전각에 이르는 길에 숲이 좋습니다.
숲에 해탈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숲을 벗어나니 전각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천왕문과 범종각 사이의 감나무에는 아직도 감이 그대로 달렸습니다.
빨갛게 익은 감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붉습니다.



범종각은 이층입니다.
범종은 아래에 달려 있고
2층엔 법고랑 목어, 운판 등이 보입니다.




정면에 반듯한 전각이 맞이 합니다.
천왕문입니다.
출입구 사이로 석탑이 보입니다.



천왕문과 적광전 사이에 석탑입니다.
수수한 오층석탑입니다.




적광전입니다.


적광전 옆에 수형이 멋진 반송이 있습니다.




반송 옆에 근래에 지은 전각이 있습니다.
그 옆에 나무로 만든 담장이 있습니다.




반송을 보고는 대웅전을 찾아 올라가다가
식수대에서 물도 한모금 마셨습니다.



적광전 뒤에 있는 대웅전입니다.



대웅전 뒤에 나무로 만든 밥을 담았던 비사리구시가 있습니다.
부처님의 공양을 마련하는 절간 주방의 구시로
쌀 7가마(약 4000명분)의 밥을 담았던 통으로 보경사의 명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대웅전 뒤에 전각 몇 채가 있습니다.
축대를 정갈스럽게 쌓고 그 위에 전각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팔상전, 산령각, 원진각, 영산전,명부전 들입니다.
뜰 한켠에는 보물로 지정을 받은 원진국사비가 있습니다.










전각을 두른 낮은 담장이 정겹습니다.
담장 뒤로는 송림이 울창합니다.





범종각 앞으로 나오면서 돌아보았습니다.
적광전을 중심으로 한 전각들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문수암을 갔다가 내려오니 보경사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나무의 긴 그림자가 전각들을 대신하여 배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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