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의 꽃을 피운 현호색입니다.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습기가 있는 산 속에서 높이 20센티미터 정도로 자랍니다.
이른 봄에 다른 꽃보다 앞서서 피고 일찍 시들어 버리는 현호색은
꽃의 모양이 아름다워서 양귀비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세 갈래씩 두 번 갈라집니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을 띱니다.
이른 봄에 연한 붉은 자주색의 꽃이 피는데 줄기 끝에 대여섯 송이가 총상으로 달립니다.
꽃잎은 4장이고 꽃은 한쪽으로 넓게 퍼지며 거(距)의 끝이 약간 밑으로 굽습니다.
작은 꽃이지만 들여다 보면 긴 꽃자루에 올망졸망 핀 꽃이
나뭇가지에 종달새가 모여 앉아 노래를 부르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2011-015 현호색(20110317)-01
현호색(20110317)-02
현호색(20110317)-03
현호색(20110317)-04
현호색(201103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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