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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노루귀(20110311)

봄은 노루귀의 계절처럼 느껴집니다.
양지바른 언덕에 노루귀가 수줍은 듯 꽃을 피우고 반깁니다.
일찍 꽃을 피운 노루귀는 꽃잎을 한껏 벌리고 자태를 자랑하고
이제 갓 피어난 노루귀는 꽃잎도 제대로 펼치지 않고 반깁니다.
꽃대에 보송보송한 털이 여간 곱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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