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으로 난 국도를 지나면서 보이는 쌍계사 이정표는 늘 다녀가라 하는데
자주 지나면서도 그럴 시간이 없어 지나치기만 하여 안타까왔는데
피아골을 다녀오면서 시간이 있어 쌍계사에 들렸습니다.
헌데 칠불사에 들렸다가 쌍계사에 도착을 하니 해가 서쪽으로 많이 기운 시간이었습니다.
부지런히 법당을 향하여 올라갔습니다.
사찰을 가면 다들 그러하듯 쌍계사도 법당을 오르는 길에 나무가 울창하여
공기도 좋고 나무향도 은근하게 온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쌍계사를 오르는 길엔 먼저 석등이 반겨주었습니다.
법당 가까이 온 모양입니다.
쌍계사 안내를 한 시설물이 맞아주었습니다.
길가에 수령이 오래일 것 같은 나무가 자리하고
뒤로 전각이 보입니다.
전각 앞의 길가 양쪽에 석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불을 켜서 기다리는듯한 마음에 절로 감사한 마음이 새겨집니다.
길옆으로 흐르는 개울 건너편에 축대를 쌓고 그 위에 낮은 담장이 있습니다.
담장 가운데에 사립문이 있는데 문 앞에 길은 없습니다.
문을 만든 연유가 무엇일런지.........
일주문이 보입니다.
다리 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흐르는 개울과 어울리게 전각을 세운 모습입니다.
일주문 앞의 다리를 지나지 않고 옆으로 돌아가면 비원이 보입니다.
비원 앞에 자리한 은행나무의 수령이 무척이나 오래일 것 같습니다.
작은 대문을 통하여 비석을 보러 갔습니다.
쌍계사 사적비가 가운데에 자리하고
뒤쪽 언덕 위에도 비석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법당을 오르는 길은 일주문과 금강문, 천왕문을 지나는 길과
옆으로 개울 따라 오르는 길로 두 가지입니다.
개울을 따라 난 길을 오르지 않고 일주문으로 와서 차례대로 문을 지나기로 하였습니다.
일주문입니다.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서는 첫 관문으로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수도(修道)하고 교화(敎化)하라는 뜻으로 세운 문이라고 합니다.
일주문 앞에서 은행나무를 올려보니 은행잎 사이로 해가 빛나고 있습나다.
일주문 뒤에 금강문입니다.
금강문은 일주문을 지나 절 안으로 들어갈 때 두 번째로 통과하는 문입니다.
여기는 천왕문과 함께 사찰에 들어갈 때 불법을 수호하고
속세의 더러움을 씻어낸다는 의미를 갖는 장소라고 합니다.
하여 이곳에는 불법을 수호하고 악을 물리치는 금강역사(金剛力士)가 모셔져 있습니다.
금강문을 지나 천왕문을 오르면서 보이 돌아가는 길로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옆으로 대나무 밭도있습니다.
금강문 뒤에 자리한 천왕문입니다.
천왕문은 절 안으로 들어갈 때 일주문과 금강문 다음으로 통과하는 세 번째 문으로
사천왕상을 모신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부처에 귀의하여 불법을 수호하고 수도승과 불자를 돕는 4명의 수호신입니다.
천왕문 앞으로 개울이 흐르고 있습니다.
천왕문을 지나와서 돌아보니 천왕문 뒤의 나무 사이로 해가 빛나고 있습니다.
천왕문을 지나니 계단 뒤로 석탑이 보입니다.
9층석탑입니다.
근래에 조성한 탑으로 보입니다.
9층석탑이 자리한 뜰의 한켠에 은행나무가 갓 물들기 시작한 모습이 보입니다.
9층석탑이 자리한 뜰의 구석에 자리한 식수대에 들려서 물을 한모금 마셨습니다.
수도꼭지를 타고 내리는 물이 햇빛에 반짝입니다.
식수대에서 물을 마시고 팔영루로 가는 길에 파초가 자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담밑에 자리한 파초입니다.
9층석탑 뒤에 누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팔영루입니다.
이 건물은 신라시대인 840년(문성왕 2) 진감선사(眞鑑禪師:774∼850)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그뒤 조선시대인 1641년에 벽암(碧巖) 각성(覺性)스님, 1978년에 고산스님이 각각 중수하였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불교음악의 창시자인 진감선사가 중국에서 불교음악을 공부하고 돌아와
우리 민족에게 맞는 불교음악인 범패(梵唄)를 만든 불교음악의 발상지이자 범패 명인들의 교육장입니다.
진감선사가 섬진강에 뛰노는 물고기를 보고 팔음률로서 '어산(魚山)'을 작곡했다고 하여 팔영루라고 합니다.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집 목조와가로서 2층으로 되어 있고 총 건평은 106평이라고 합니다.
팔영루 앞에서 본 9층석탑입니다.
은행나무 아래에서 9층석탑을 보았습니다.
탑 뒤에 햇빛이 빛납니다.
법당 가는 길이 은행나무 밑으로 난 계단입니다.
은행나무 밑의 계단을 지나 법당을 가는 길에 범종루가 보입니다.
법당 가는 길에 범종루 앞을 지납니다.
범종루에 있는 4물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범종루 옆의 팔영루가 앞에서는 누각인데 뒤편은 뜰과 연결이 되어 단층의 모습입니다.
금강계단이란 현판을 달고 있습니다.
팔영루 옆에 식수대입니다.
거북이가 물을 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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