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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경복궁 흥례문(20111224)

광화문을 지나 경복궁으로 들어갔습니다.
흥례문이 좌우로 행각을 길게 펼친채 맞아주었습니다.
뜰엔 눈이 보입니다만 소복하게 쌓인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흥례문(興禮門)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과 근정전의 정문인 근정문 사이에 있는 중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 목조 건물입니다.
원래는 1426년(세종 8년)에 집현전에서 ‘예(禮)를 널리 편다’는 뜻의 홍례문(弘禮門)으로 이름을 지어올렸는데,
1867년(고종 4년)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청나라 고종 건륭제의 휘 홍력(弘曆)을 피하여 지금의 흥례문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눈이 온 날 아침 일찍 찾은 경복궁의 광화문에서 흥례문에 이르는 뜰에는

눈을 치우는 손길이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흥례문 앞에서 돌아본 광화문의 모습입니다.



흥례문 앞의 뜰 왼쪽으로 용호문이 있습니다.




동쪽의 높은 건물 뒤로 아침 해가 빛나고 있습니다.



경복궁의 개방은 9시부터였습니다.
9시가 되지를 않아 입장을 하지 못하고 흥례문 앞에서 근정문을 보았습니다.
흥례문에서 본 근정문의 모습입니다.

근정문에 대한 위키백과의 소개입니다.

남쪽 행각의 가운데에는 3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근정문이 있으며 그 좌우에 일화문(日華門)과 월화문(月華門)이 있고 동쪽 행각에는 융문루(隆文樓)가, 서쪽 행각에는 융무루(隆武樓)가 있다.
정전 영역의 입구인 근정문은 왕과 신하가 만나는 조참(朝參)행사를 하는 곳이다.
왕은 근정문의 가운데 칸에 어좌를 설치하고 남향으로 앉고, 신하들은 흥례문 일곽에 도열하여 임금에게 예를 올렸다.
즉, 근정문은 단지 드나드는 출입문의 역할만을 하는 곳이 아니라 정치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곳이다.





흥례문을 오르는 계단에 새겨진 돌조각입니다.




흥례문 사이로 본 근정문의 모습입니다.


9시가 가까와져서 표를 구하려고 매표소에 갔습니다.
매표소는 광화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입장권을 사려고 기다리며 본 뜰에는 눈에 찍힌 발자국이 선명하였습니다.


입장권을 사려고 기다리는 동안 통행로에 눈은 대부분 치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흥례문 양쪽으로 세워진 행각 앞의 뜰엔 눈이 하얗게 쌓인 그대로입니다.
많이 내리지 않아 햇빛이 나면 금방 녹을테지만 녹기 전의 모습은 하얀 세상이었습니다.


9시가 되었습니다.
입장권을 사서 입장을 하려고 가면서 본 흥례문은 아침 햇살을 받아 그 모습이 더욱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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