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궐내각사(20111227)

창덕궁의 진선문 앞에서의 북쪽에 자리한 궐내각사입니다.
궐내각사란 궁궐안에 설치된 왕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여러 관청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궐내각사에는 정치를 보좌하던 홍문관, 건강을 보살피는 내의원, 정신문화를 다당하는 규장각, 왕의 칙령과 교서를 보관한던 예문관 등이 중심 시설이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건물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소멸되었다가 2005년에 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운데로 흐르는 금천을 경계와 경관 요소로 삼았고 여러 관청들이 밀집되면서 미로와 같이 복잡하게 구성되었다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정면에 반듯한 건물은 옥당입니다.
옥당은 홍문관의 별칭입니다.

내의원 영역은 나무통로를 따라가면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의원에 속하는 약방입니다.

건물 사이에 난 문을 통하여 옆의 건물로 이동을 하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렸습니다.
내의원에 해당하는 여러 건물들입니다.

선원전 일원인 양지당은 인정전과 이웃하고 있었습니다.
담장 너머로 인정전의 지붕이 보였습니다.

선원전입니다.
선원전은 역대 왕들의 초상화인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9칸의 몸체 앞 좌우로 진설청과 내찰당을 덧붙였고 재실인 양지당은 앞쪽에 설치하여 제사 의례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선원전 동쪽의 보춘문입니다.
봄을 알린다는 뜻을 가진 선원전 앞마당의 문입니다.

선원전의 서쪽 담장에 자리한 정숙문입니다.
바르고 엄숙한 마음으로 드나들어야 하는 문인 모양입니다.

선원전 영역을 보고 제법 큰 문으로 나왔습니다.
금천을 가운데로 동편에 선원전과 내의원이 자리하고 서편에 규장각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책고 앞에서 선원전을 보니 선원전의 담장과 전각 지붕들이 멋집니다.

운한문입니다.
운한은 은하수란 뜻으로 봉모당으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합니다.

규장각의 책고입니다.
왕실 장서를 보관하던 곳입니다.

책고 앞의 검서청입니다.
규장각의 서적을 점검하는 검서들이 입직을 서던 규장각의 부속건물입니다.

검서청에서 규장각을 가는 길에 문이 있습니다.

규장각입니다.

궐내각사를 돌아보고 나오면서 본 진선문입니다.
궐내각사 가운데를 흐르는 금천이 진선문 앞을 지나면서 금천교가 놓여 있습니다.

나오면서 본 돈화문입니다.
돈화문 앞에서 꽃이 피는 시기나 단풍이 고운 시기에 다시 올 수 있기를 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