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에 좋다고 하여 잎을 먹기도 하고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기도 하는 알로에가 꽃을 피웠습니다.
다랭이 마을로 잘 알려진 남해의 가천마을 바닷가에서 직접 재배를 하는 알로에입니다.
귤색의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밑을 향해 많이도 달렸습니다.
꽃잎의 조각이 6개이고 수술도 6개이며 암술은 1개라고 합니다.
날씨가 흐려 꽃잎을 활짝 피우지를 않아서 자세한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알로에를 노회 또는 나무노회라고도 한다네요.
알로에란 아라비아어로 ‘맛이 쓰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고,
노회란 Aloe의‘로에’를 한자로 바꾼 이름이라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알로에의 성분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결과의 의하면,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살균력이 있고 독소를 중화하는 알로에틴이 들어 있으며,
궤양에 효과가 있는 알로에우르신과 항암효과가 있는 알로미틴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스테로이드·아미노산·사포닌·항생물질·상처치유 호르몬·무기질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답니다.
알로에는 과로로 인한 피로 회복과 과음으로 인한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고,
알로에의 잎을 잘라두면 유난히 쓴 황색 물질이 흘러나오는데,
이것은 변비에 특히 효과가 있다고도 합니다.
민간에서는 알로에 잎의 액즙을 위장병에 내복하고 외상이나 화상 등에도 이용하며
또한 건성 피부와 지성 피부를 중성화시키고 피부 보습 효과가 있어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답니다.
2007-262 알로에(남해가천마을20070616)-01
알로에(남해가천마을20070616)-02
알로에(남해가천마을20070616)-03
알로에(남해가천마을200706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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