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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노루귀(20080203)


낙엽 사이로 노루귀가 살며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바람이 차가와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았지만
온몸에 털을 뒤집어쓰고 추위를 이기며 봄 햇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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