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부터 계곡에서 피기 시작한 애기괭이눈이 3월말에는 더욱 풍성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계곡의 작은 폭포 옆의 바위에 자리한 애기괭이눈입니다.
장미목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가지가 길게 뻗어 지면을 기는데, 가지 끝이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린다.
뿌리 위에 나는 잎은 길이 3.5㎝, 나비 5㎝에 이르는 원심형으로 둔한톱니가 있고, 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꽃줄기는 높이 3∼15㎝로 곧게 서고, 줄기에 나는 잎은 어긋나며 길이 3∼10㎜, 나비 4∼12㎜의 부채꼴로 5∼7개의 톱니가 있다.
줄기 끝에 지름 3∼6㎜의 노란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길이 1∼2㎜의 타원형이며 수평으로 벌어진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8개이며, 열매는 삭과이며 노란색이다.
암술은 1개이고 삭과는 2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길이 0.6㎜의 달걀꼴이고 1개의 모서리가 있으며, 전체에 잔 돌기가 있다.
꽃이 피는 시기는 4∼5월이다.
산의 습한 골짜기나 바위 위에서 자란다.
한국·일본·아무르·사할린에 분포한다.
-파란 백과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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