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의 불갑사를 다녀왔습니다.
백제불교 초전가람지라고 하는 불갑사의 소개는 불갑사 홈페이지의 내용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불갑사(佛甲寺)는 호남(湖南)의 명찰(名刹)로 유서(由緖)깊은 고찰(古刹)이다.
삼국시대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인도스님 마라난타존자(摩羅難陀尊者)가
남중국 동진(南中國 東晋)을 거쳐 백제 침류왕 1 년에 영광땅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에 최초로 사찰을 창건하였는데,
이 절이 제불사(諸佛寺)의 시원(始原)이요 으뜸이 된다고 하여 불갑사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일주문은 근래에 세운 모양입니다.
현판은 걸려 있지 않았지만 웅장함은 대단하였습니다.
일주문 주변은 잘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연못과 정자도 있었습니다.
사찰 앞으로 계곡이 있었습니다.
계곡은 잘 정비가 된 모습입니다.
뜰에 수령이 상당한 나무도 있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범종각과 전각이 단정한 모습입니다.
역사는 오래지만 전각은 근래에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금강문에 불갑사 현판이 걸렸습니다.
법당에 들리기 전에 세심정부터 들렸습니다.
세심정에서 마음을 씻고 물도 마셨습니다.
물맛이 무척 시원하였습니다.
불갑사 대웅전입니다.
보물 제830호로 지정이 된 문화재입니다.
백제 침류왕원년(384년)인도승 마라난타존자께서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하여 법성포를 거쳐 이곳에 최초로 창건한 사찰로
정유재란시 소실된 후 다시 중건하였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다포계 건물로 매우 화려한 양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살은 삼분합 소슬 빗살문으로 연꽃, 국화꽃, 보리수 나무 무늬를 섬세하게 조각하여
우리 조상들의 예술성이 표현된 건축물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웅전 앞의 오른쪽에는 일광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왼쪽에는 새로이 전각을 짓고 있습니다.
대웅전 맞은편에는 문화재자료 제166호로 지정된 만세루가 있습니다.
만세루는 1644년에 중건되었으며 정면5칸, 측면4칸의 중층형 문루건물로서, 법회 장소 및 스님들의 여름철 강학(講學)공간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이 건물은 주심포와 익공식의 혼합된 양식을 보여주며 가구에 기교를 부리지 않은 웅건한 미를 간직한 조선시대 건축물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대웅전을 둘러보고 나오니 법당 앞의 뜰에 기와를 가지런히 쌓아둔 모습이 보입니다.
기와 사이로 보이는 모습까지 곱습니다.
대웅전 뒤로 칠성각과 팔상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팔상전 옆에 요사채는 외인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슬며시 엿보았지만 조용하기만 합니다............ㅎㅎ
불사가 한창입니다.
곳곳에 근래에 지은 전각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 새로이 전각을 짓고 있습니다.
전각들이 참 많습니다.
시간이 없어 무슨 전각들인지도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시간이 충분할 때 다시 와서 자세히 살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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