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에 다시 마산 국화 축제가 열리는 돝섬에 갔습니다.
이틀 전에 다녀왔었지만 날씨가 좋지 않은 것이 아쉬웠는데
토요일 오후에 하늘이 개이는 모습을 보니 집에서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내버스에서 내려서 선착장 가는 길에 철길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길입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렸습니다.
하늘에 구름은 없었지만 연무는 제법 많았습니다.
갈매기 한 마리가 천천히 선회를 하며 지나갑니다.
멀리 보이는 마창대교는 오늘도 선명하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유람선이 앞을 다투어 돝섬을 드나들고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연을 날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200여 장이 넘는 연이 날고 있다고 합니다.
줄을 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혼자 힘으로는 지탱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도 선실이 3층인 크루저호를 타게 되었습니다.
700명이 탈 수 있어 일찍 배에 오른 사람들은 제법 오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가포만의 풍경을 보며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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