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에서 노란 꽃을 피운 짚신나물입니다.
꽃받침 겉면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 씨가 익으면 다른 물체에 잘붙는데
예전에 짚신을 신고 다닐 때에 짚신에 잘 붙어서 짚신나물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동물의 몸에 붙어서 옮겨졌겠지만 사람이 다니면서 짚신에 잘 붙은 모양입니다.
식물이 씨를 퍼뜨리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함을 보고
이름을 붙인 조상님들의 재치가 여간 정겹지가 않습니다.
2010-471 짚신나물(20100724)-01
짚신나물(201007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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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나물(201007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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