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털제비꽃(20110323)

양지바른 언덕의 마른 풀 사이에 흰색의 꽃이 피었습니다.
무심코 지나갔으면 보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무슨 꽃이 피었나 하며 연신 두리번거리며 갔었기에 본 모습입니다.
잔털제비꽃입니다.
제비꽃과에 속하는 제비꽃으로 제비꽃은 구분이 여간 어렵지가 않습니다.

백과사전에서 안내하는 내용입니다.

높이 약 7㎝로 뿌리줄기는 짧고 약간 굵다.
전체적으로 잔털이 있으며 자루가 긴 잎이 여러 개 뿌리에서 뭉쳐 난다.
화기(花期)의 잎새는 둥근 심장모양으로 지름이 약 2㎝이지만,
열매가 생기는 시기에는 지름이 약 7㎝가 되고 잎자루도 길어져 길이 20㎝ 가량이 되는 것도 있다.
4∼5월에 잎보다도 위쪽에 꽃을 피우는데
잎 사이에서 길이 5∼10㎝의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옆으로 향한 흰색의 꽃이 달리고,
꽃대에는 털이 없으며 입술꽃잎에는 자주색 줄이 있다.
꽃잎은 동그랗고 가장자리가 약간 물결모양인 것이 많다.
입술꽃잎의 꿀주머니는 보통 붉은색을 띠고 길이는 6∼7㎜이다.
산지나 구릉의 길가에서 자라며 한국·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냉온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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