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만 자란다는 모데미풀입니다.
4월말이면 야생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제일 만나고 싶어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라는 꽃이 많지를 않아 애를 태우기도 하는 꽃이지요.
재작년엔 강원도에 가서 만났고
작년에는 소백산에 가서 만났습니다.
올해는 어디를 가야하는데 삶님께서 가신다는 연락을 받고 함께 가기로 하였습니다.
꽃을 만나러 가는 길은 늘 설레입니다.
그런데 귀한 모데미풀을 만나러 가는 길이니 더욱 설레입니다.
다행히 길은 그리 멀지가 않아 3시간을 가니 도착을 하였습니다.
가는내내 좋았던 날씨가 큰 재를 넘어서면서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였고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산은 온통 운무 속에 있었습니다.
일기예보로는 날이 개인다고 하였으니 시간이 지나면 개이기를 기대하고 산을 올랐습니다.
헌데 모데미풀이 핀 곳에 도착을 하였지만 오히려 숲속이라 운무가 더 심하였습니다.
모데미풀은 곱게 피어 있었지만..........
아쉬움은 있었지만 꽃을 곱게 피운 모데미풀을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하였습니다.
좋은 곳에 안내를 하신 삶님과 노을하늘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에서 옮긴 모데미풀에 대한 소개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한국에서만 자라는 고유식물이다.
1935년 지리산 운봉 쪽 모데미라는 곳에서 일본인 학자 오이 지사부로가 발견한 식물로
소백산·덕유산·설악산 등지에서도 자라고 있다.
키는 40㎝에 이르며,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모여 자란다.
잎은 5갈래로 깊게 갈라졌으며, 잎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들이 나 있다.
꽃은 흰색이고 지름은 2㎝ 정도이며, 뿌리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1송이씩 핀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장으로 꽃잎은 엷은 노란색이나 꽃받침잎은 흰색이며 암술과 수술이 많다.
열매는 골돌로 꽃자루 끝에 방사상으로 달린다.
물기가 있거나 능선 등 자라는 곳이 제한되어 있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식물이다.
모데미풀속도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고유속으로 모데미풀 1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며칠간 집을 비웁니다.
다녀와서 찾아뵙겠습니다.
2011-150 모데미풀(20110428)-01
모데미풀(20110428)-02
모데미풀(20110428)-03
모데미풀(20110428)-04
모데미풀(20110428)-05
모데미풀(20110428)-06
모데미풀(20110428)-07
모데미풀(20110428)-08
모데미풀(20110428)-09
'들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이스라지(20110420) (0) | 2011.05.25 |
---|---|
서양수수꽃다리(20110420) (0) | 2011.05.25 |
모데미풀 1(20110428) (0) | 2011.05.18 |
산괴불주머니(20110428) (0) | 2011.05.18 |
알록제비꽃(20110428) (18) | 2011.05.17 |